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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라면 알아야 할 임신소양증과 관리법!

관리자 0 2025

임산부라면 알아야 할 임신소양증과 관리법!

 
임신! 그것은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내 배 속에 있는 사랑하는 우리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들만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지요. 하지만 출산하기까지 아이와 24시간동안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엄마의 몸은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자궁에 착상한 후 아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아이의 대사 작용까지 엄마의 체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엄마의 몸은 평소보다 배로 바빠지게 되죠. 물론 쌓여가는 독소의 양도 많아집니다.


엄마의 몸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독소가 쌓이게 되면 "임신소양증"이라는 질환이 발병하게 됩니다. 소양증이라는 병명처럼 주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영어병명으로는 Pruritic urticarial papules and plaques of pregnancy ( PUPPP )로 임신 소양성 두드러기 구진 및 발진이라고 합니다.

임신소양증은 대개 임신 2~3기 (25~30주)에 발병하며 임신 후기 3개월 동안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신한 경우에 나타나기에 임신소양증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피부의 환부양상은 임신하지 않은 일반인의 습진이나 두드러기와 비슷합니다. 다만,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 장기를 압박하고 복부가 팽창되며 복부 피부가 얇아져 가려움, 두드러기, 발진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설명 드리자면, 임신을 함으로써 일어나는 엄마 몸의 체내 호르몬 변화와 엄마와 아이 간의 면역체계 교란, 그리고 엄마가 해독해야 하는 독소의 양 증가, 아이가 커감에 따른 복부팽창에 따른 복부피부 약화에 의해 임신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소양증의 가장 큰 문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복용가능한 약이나 스테로이드연고가 있지만,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봐 걱정이 되지요. 때문에 지금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적절히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열독이 쌓이는 음식을 피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화학첨가물이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 등 이러한 음식은 임신소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태아가 태어났을 때 태열이나 아토피피부염 증세가 나타날 확률도 높이기 때문입니다.

2. 과도한 난방, 뜨거운 것을 피한다.
임신을 하면 몸이 무거워져서 활동량에 비해 열이 많이 납니다. 몸이 더워지면 가려움증과 발진이 더 심해집니다. 임신 중 좌훈이나 뜨거운 곳에서의 좌욕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실내 온도는 20℃ 내외로 서늘하게 유지하고, 습도는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기를 자주 시키고, 화분이나 숯 등을 배치해 실내 공기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해주세요.

4.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뜨거운 물은 피부 발진을 악화시키고,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듭니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합니다.
샤워는 10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목욕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려움증으로 긁어서 피부에 상처가 난 경우라면 욕조 목욕을 금하고, 샤워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한 후. 사워 후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십시오.

5. 유산균을 섭취한다.
임신소양증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임신으로 인한 면역체계의 불안정입니다. 인체 면역 기능의 70%는 대장에서 담당하는데, 장내 유산균 비율이 건전할수록 임산부와 태아의 면역 기능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산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한 경우 아기의 태열, 아토피피부염 발생비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6. 타이트한 옷은 No, 세제 접촉도 주의한다.
타이트한 옷은 통풍이 어려워 가려움증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가급적 환기가 잘 되는 여유 있는 사이즈와 재질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 화학세제도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접촉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 송정호 원장
대한 한방 피부과학회 정회원
하늘마음 한의원 청주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