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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제증 예방하고 ‘꿀잠’ 재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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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잘 성장하려면 보통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밤 10~ 새벽 4시에는 반드시 잠을 자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간대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질 좋은 잠, 꿀잠을 자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꿀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 칼럼에서는 야제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낮에 멀쩡하게 잘 놀던 아이가 밤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발작적으로 울며 보채는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한방에서는 야제증이라고 합니다. 이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이 증상이 오래 지속한다면 장기적으로 아이의 성장발달과 정서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아이를 돌보는 부모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줍니다.

 

  야제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낮에 놀랐거나, 비위의 소화기능이 떨어지거나 속이 찬 경우,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 낮에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한 경우, 심리적으로 긴장한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서 환경을 바꿔주거나 생활습관 등을 바로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일도 있고, 어느 정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일도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예민하거나 자주 긴장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서 안아주는 등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차분하게 안정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안심시켜 주면 잠도 잘 잘 수 있고 정서적인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평소 비위가 약해서 식욕이 떨어지거나 배탈이 자주 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너무 찬 음식을 먹이지 않고, 밤늦게 최소 잠들기 1시간 전에는 먹는 것을 피하고 잘 때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배를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는 머리맡에 젖은 수건을 놓아 방안 습도를 조절해주시고, 피부가 가려워서 잠을 설치면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좋습니다.


글. 임장우 원장. (하늘마음 한의원 천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