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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염

관리자 0 899
유선염
 
유선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선염이 생기면 젖을 더 자주 그리고 더 열심히 먹여야 합니다.
유선염에 걸려 항생제 처방을 받은 경우 처방 받은 약을 끝까지 다 복용해야 합니다.
 
● 유선염이란?
유선염은 유방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속담과 마찬가지로 유선염은 젖을 제대로 빨리지 않아서 젖이 유방에 고여 있을 때 생기는 염증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울혈과 유선염은 사촌 간인데 젖이 고인 상태가 울혈이고 고인 젖에 염증이 생기면 유선염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유선염은 많게는, 젖 먹이는 엄마의 20% 정도에서 한 번은 생길 정도로 흔한 것입니다.
 
● 유선염 증상
유선염이 생기면 갑자기 유방이 아프면서 38.5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한기가 들기도 하고, 온몸이 쑤시고, 독감 걸린 것처럼 아프기도 합니다. 염증 때문에 유선염이 생긴 부위는 쐐기 모양으로 붉게 변하고 뜨거워지고 붓고 아프고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대개의 경우 한쪽 유방에만 생깁니다.
 
● 유선염이 잘 생기는 경우
유두에 상처가 생기거나, 자주 젖을 먹이지 않고 시간 맞춰 먹이거나, 갑자기 수유 횟수를 줄이거나, 수유를 거르거나,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 유방을 효과적으로 비우지 못하거나, 젖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울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갑자기 젖을 끊거나, 스트레스나 과로로 엄마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잘 생깁니다. 또한 손이나 유축 도구를 깨끗이 닦지 않으면 세균 감염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수유 전후에 반드시 따뜻한 비눗물로 잘 닦아야 합니다.
 
● 유선염이 생기는 전형적인 코스
1. 아기가 밤에 너무 곤하게 자는 바람에 깨우기가 힘들거나 엄마도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수유를 거른 경우. 이런 경우 유방에 울혈이 생기고 젖이 막히는데, 이런 때 열심히 수유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 다음으로 유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너무 꽉 끼는 브레지어를 사용한 경우. 이런 경우에도 유방이 압박을 받아서 유관이 막히고 이렇게 막힌 유관에 젖이 고이면 유선염이 생기게 됩니다. 유방이 너무 꽉 졸리는 띠를 사용해서 아기를 업거나 너무 무거운 가방 끈을 매도 유선이 눌려 막힐 수도 있습니다.
3. 바르지 못한 모유수유 자세와 잘못된 젖 물림으로 유두가 손상된 경우. 이 때 아파서 그쪽 젖을 덜 먹이면 울혈이 생기고, 염증으로 유선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유방 울혈이 생겼을 때 아파서 젖을 먹이지 않고 힘들다고 그냥 분유를 먹이면 더 쉽게 유선염이 생깁니다.
 
● 유선염의 치료법
유선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그쪽 젖을 더 열심히 빨리고 수유 전에는 온찜질, 수유 후에는 냉찜질을 하거나, 엄마가 수유 중에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고 푹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열이 나고 아프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치료 경과를 빠르게 해줍니다.
 
1. 젖을 열심히 빨립니다. 젖이 고이는 것이 유선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우선 유선염이 생긴 젖을 더 자주 더 열심히 빨려야 합니다. 적어도 두 시간마다 그쪽 젖부터 우선적으로 물리십시오. 유선염이 생긴 젖을 먹여도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밤에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 시에 유방을 완전히 비우도록 노력하고, 밤에 아기가 너무 오래 자서 젖이 차는 경우 젖을 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수유를 위해서 수유 자세를 정확히 배우고 젖은 깊숙이 잘 물려야 합니다. 푹 쉬고 젖이 잘 나오도록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편해야 젖이 잘 나오게 됩니다. 유선염이 생긴 젖이 너무 아프면 양쪽 젖을 다 열어두고 정상인 쪽부터 수유를 해서 아픈 유방에 젖이 돌면 바로 아픈 쪽 젖으로 바꿔 물려, 수유를 하십시오. 건강한 아기에게 유선염이 생긴 젖을 먹이는 것은 해롭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그쪽 젖으로도 모유수유를 계속해야 합니다. 수유를 중단하면 오히려 아프고 잘 낫지 않고 유방 농양이 잘 생기게 됩니다.
 
2. 본인이 수유 중 가볍게 마사지를 해 주십시오. 엄지를 뺀 네 손가락의 둘째와 끝 마디를 이용하여 겨드랑이부터 시작해서 유방 전체를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마사지는 엄마가 직접 부드럽게 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유선염 시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유방 조직을 과도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이차 감염을 유발하여 유선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3. 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유방이 눌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지 않게 다른 사람들이 집안 일이나 아기 돌보는 것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쉬어야 자연 면역이 좋아지고, 엄마의 자연 면역이 좋아지면 유선염도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쉽게 치료됩니다.
 
4. 옷이나 브래지어는 너무 꽉 끼지 않는 것을 사용하십시오. 한동안 브래지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아프지 않은 쪽을 먼저 물려서 젖이 돌게 한 다음에 유선염이 생긴 젖을 물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유 시 양쪽 유방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는 옷이나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에 분비물이 묻으면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젖 사출에 진통제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젖 먹이는 엄마들은 약 먹기를 꺼려하는 수가 많지만, 심하게 아픈 경우 브루펜이나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는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수유 자세나 젖 물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긴 유두 상처 때문에 아프다면 바른 수유 자세와 젖 물림을 배워야 합니다. 젖은 아기의 턱이 눌릴 정도로 깊이 물려야 합니다.
 
6. 유방을 제대로 비워야 합니다. 울혈이나 유선염이 생겨서 젖이 막혀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손이나 유축기로 젖을 짜주십시오. 젖이 뚫리면서 응고된 젖이 나오게 되는데 국수 가락이나 모래 같은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유선염이 생긴 젖은 제대로 비워주어야 치료도 빠르고 치료 후에 젖을 먹이는 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기를 낳은 엄마는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손으로 젖 짜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 두어야 합니다.
 
7. 젖 물리는 자세를 바꿔보십시오. 정확한 방법으로 젖 물리는 자세를 다양하게 바꿔보면 막혔던 유관이 뚫리기도 합니다.
 
8.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반 나절 이상 지속되면 임의로 약이나 보조제를 사 먹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모유수유 중 안전한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기 시작하면, 2-3일 내에 증상이 좋아져도 약을 끊지 말고 반드시 10일 이상 복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자꾸 유선염이 재발하는 경우
자꾸 유선염이 재발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전 유선염을 충분히 치료하지 않고 항생제를 너무 일찍 끊었거나. 처방 받은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내성균에 의한 유선염이거나, 농양이나 그 외 다른 병이 있는 경우입니다. 적정량의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복용해도 유선염이 반복되면 모유와 아기의 인후에서 배양 검사를 하여 적합한 항생제를 찾아서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적정량의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복용해도 같은 쪽 유방에서 같은 부위에 자꾸 유선염이 재발하는 경우, 아주 드물지만 유방암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제공 _ 대한모유수유의사회 http://www.bfmed.co.kr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정유미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
대한모유수유의사회 명예회장
하정훈소아청소년과 내 모유수유클리닉 원장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