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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울혈

관리자 0 1928
유방 울혈
 
 
● 주로 신생아 시기에 생깁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젖이 아주 적게 나옵니다. 그러나 분만 후 30~40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양이 늘어나고 혈관이 팽창하는데, 이때 제대로 젖을 먹이지 않으면 생후 3~5일경에 엄마의 유방에 젖이 고여서 꽉 찬 느낌이 들다가 더 심해지면 유방이 땡땡해지면서 엄청나게 아파집니다. 젖이 불게 되면 유방이 공처럼 부풀면서 유두는 불어나는 젖에 눌려서 납작해집니다. 또한 생후 1주 이후에도 엄마가 모유수유를 거르는 경우, 울혈은 언제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울혈, 이런 점이 문제입니다
우선 울혈이 생기면 무지하게 아픕니다. 이렇게 아픈 것도 문제이지만 팽팽해진 유방을 아기가 물 수 없어 젖을 먹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방 울혈은 점점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울혈이 심해지면 불과 수일만 지나도 젖 양이 줄어들어 모유수유를 지속하기 힘들어지고, 고인 젖은 감염이 되기 쉬워서 유선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예방이 중요합니다
  유방 울혈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리는 것입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엄마와 아기가 24시간 내내 같이 지내면서 올바른 수유 자세로 하루에 8~12회 수유를 하고 4시간 이상 아기가 자면 깨워서라도 젖을 먹입니다. 또한 의학적인 이유가 없다면 엄마 젖 이외에는 다른 것을 먹이거나 아기 입에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 울혈 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유방 울혈이 생긴 경우 아기에게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수유 자세가 불편하거나 젖을 잘못 물리는 경우 이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자주 젖을 먹이고 한쪽을 충분히 비운 후에 반대쪽을 물리고 나중에 먹인 쪽을 다음 수유 시에 먼저 물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팽팽하게 불은 젖을 아기가 물기 어려워하면 손이나 유축기로 젖을 조금 짜서 유방 압력을 조금 낮춰준 후에 젖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유륜 주변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서 아기가 입으로 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수유 후 찬 물수건이나 얼음 팩을 수건에 싸서 냉 찜질을 해주는 것도 울혈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방 울혈을 줄이기 위해서 양배추 잎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깨끗하게 닦아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양배추 잎 하나를 굵은 심 부분만 제거하고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유두만 내놓고 통째로 유방에 붙이거나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그 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양배추 잎이 따뜻해질 때까지 두어도 되고 잎이 시들어질 때까지 대고 있어도 좋습니다. 심하게 아프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되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상의 후 처방을 받으십시오. 당연히 이런 약들은 모유수유 중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수유 전 온 찜질이나 따뜻한 샤워로 젖 흐름을 돕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유방 울혈이 생기면 마사지만으로 해결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마사지보다는 다른 방법을 우선 사용해야 합니다. 울혈이 있을 때 가벼운 마사지가 젖 사출반사를 자극하여 모유를 조금 잘 나오게 할 수도 있지만, 아픈 상태에서 무리하게 마사지를 하면 사출이 도리어 억제되어 울혈 치료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유방 울혈은 모유수유 과정 중에서 생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응급 상황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집에서 대처하더라도 모유수유에 대해 잘 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의료인에게 매일 상태를 보이고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제공 _ 대한모유수유의사회 http://www.bfmed.co.kr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정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