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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여성의 기미와 탈모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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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여성의 기미와 탈모에 대한 소고
 
개인적으로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10대 20대 여성의 피부는 피부과 의사가 봐도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다. 밝고 맑고 곱고 뽀송 뽀송하다. 다른 표현으로 건강하다고도 한다. 하지만 임신은 여러가지 내분비 대사, 면역학적인 변화를 수반하며, 이러한 출산으로 시달린 후에는 노화의 과정에 들어서면서, 30-40대 여성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게 된다. 얼굴의 일부분, 특히 눈주위와 볼 부분에는 거무스름하면서도 칙칙한 소위 기미가 서서히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기미는 안면부에 멜라닌 세포에 의해 색소의 생성이 증가하여 피부에 색소 침착이 발생하며 갈색이나 검은색 톤으로 얼룩덜룩 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기미가 생겼을 때 구분해야 할 질환 들은 혈관이나 주름에 의해 검게 보이는 다크 서클이나 혹은 단순한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 또는 자극이나 상처로 인한 염증 후 색소 침착 등과는 구분 되어 져야 한다.
 
기미를 악화 시킬수 있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햇빛을 받으면 더 악화되며, 호르몬에 의해서도 심해질 수 있고, 때로는 유전적인자로 인해서도 발생하거나 나빠지기도 한다. 
 
기미는 상당히 흔한 질환이지만 의학적으로 치료가 쉽지는 않다. 먹는 약제, 바르는 미백 연고제, 레이저 치료, 화학 박피술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기전 및 원인에 따른 치료를 시도 하지만 완치는 어렵고 오히려 악화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미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도 하며 때로는 카모 플라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미백을 위해서 사용되는 성분들은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을 만드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멜라노좀의 성숙을 억제하거나, 각질 형성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여 그 효과를 나타내는데, 미백 효과가 있는 미백 성분 일지라도 화장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을 위한 미백 성분을 발굴하고 개발해야 되며 미백 화장품을 위한 화장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는 유전자, 줄기 세포 등 최첨단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 시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파라벤등 유해 인자로 작용할수 있는 원료들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안전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미백 화장품은 과거 멜라닌에만 집중 하다가 현재는 멜라닌 이외의 피부 색소와 더불어 광학적 요소인 광택, 투명, 윤기 등의 분야에도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런 기존에 알려진 미백 효능의 성분들과 화장품 회사들의 새로운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사실들과 발견한 성분들을 통해,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의 관리 및 치료에 진일보 한 면이 없지 않으나 아직 완벽한 미백화장품은 없다.
 
이제 모발에 관해서 이야기 하자면,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에 있어 모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한달에 한번씩 하는 이발도 한번만 잘못되면 몇 달을 고생하며 투덜대기도 하듯이, 특히 여성들의 경우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 및 매력을 생각할 때 모발을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한다.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는 자신감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자신감의 저하 및 스트레스는 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여성이 일생 동안 경험할 수 있는 탈모의 종류에는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는 월경, 임신과 출산, 폐경, 스트레스 등 여성이 일생동안 겪게 되는 호르몬의 변화나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따라서 여성에서의 탈모는 연령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중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된 탈모는 임신과 출산, 폐경 등에 관한 것들이며, 이들은 40-50대 중년여성의 여성형 탈모와 감별되어져야 한다.
또한, 광범위한 원형 탈모증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도 감별 되어져야 하는데, 남성형 탈모에서는 모낭의 안드로겐 수용체에 대한 안드로겐의 작용이 남성형 탈모의 발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형 탈모에서는 이러한 안드로겐의 역할이 남성형 탈모처럼 필수 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으며, 또한 일부 연구에서 빠른 초경 혹은 빠른 2차 성징, 낮은 출산력, 모유 수유 회피등 에스트로겐에 대한 노출이 여성형 탈모의 발생과 관계있는 위험인자라는 보고도 있다.
 
이렇듯 기미와 탈모는 출산후 여성에게서는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며, 회복하고 싶은 질환중 하나이며, 주요 관심사중에 하나인데, 산모들의 지식의 습득이 요구되는 만큼 이에 대한 연구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이원주  중년여성의 기미에 대한 소고. 대한 피부과의사회지. 2016;23-27
조수영   4050 여성탈모. 대한 피부과의사회지.2016;28-29
 
 
글 청담 아이스 피부과 김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