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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면역력을 위한 임산부 냉증예방법

관리자 0 587
태아 면역력을 위한 임산부 냉증예방법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냉증(冷症)으로 고생하는 임산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상체온은 36.5℃~37℃입니다. 정상체온에서 0.5℃만 낮아져도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지요.(몸을 떨어서 체온을 높이기 위한 자연반응) 정상체온보다 1℃이상 온도가 낮아지면 각종 면역세포들의 활동이 저하되고 노폐물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알레르기 반응이 급증하게 됩니다. 손발이 차가워서 저리고 아픈 것은 냉증으로 인한 문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들에게 냉증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질환입니다. 엄마의 체온저하는 곧 뱃속에 있는 아이의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임산부 냉증을 유발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스트레스와 불러오는 배로 인한 혈액순환저하가 가장 많은 영향을 줍니다. 요즘은 출산직전까지 일을 하는 엄마들이 많고 가정주부라고 해도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경우는 드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관수축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혈액순환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또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용하면 면역작용을 하는 림프구가 감소하면서 엄마와 태아 모두 면역력이 감소합니다. 또한 임신 개월 수가 늘어나면서 배가 불러오면 몸 속 장기가 압박되면서 혈액순환이 더 어려워집니다. 이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다리가 자주 저리고 몸 중심부에 비해 사지가 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따라서 임산부 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사용해야합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몇 가지 관리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보온팩, 복대, 담요를 적극 활용한다.
-요즘은 배를 압박하지 않고 보온성을 높인 복대가 많이 있습니다. 집 안에 있을 때는 복대를 차고 담요로 하체를 덮고 있는 것이 좋고, 외출 시에는 허리에 보온팩을 붙이면 도움이 됩니다.
 
2. 반신욕이나 족욕을 생활화한다.
-욕조가 없어 반신욕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만 해도 충분히 체온을 높일 수 있습니다. 40℃정도의 물에 복사뼈가 잠길 만큼 발을 담근 채로 15분~20분 정도 족욕을 하면 냉증도 예방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땀을 흘려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족욕 후에는 면양말을 신어 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주세요.
 
3. 손발을 자주 주물러준다.
-손발을 주무르는 것은 혈액순환을 시키는 가장 기초적이고 간편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의식적으로 하기 어렵다면 화장실을 다녀와서 손을 씻은 후에 보습제를 바르면서 3~5분 정도 주물러주기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관리로 냉증이 없어진다면 좋겠지만, 임신 전부터 냉증이 심했거나 관리만으로는 체온이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심부온열요법과 같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체온을 회복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아기와의 행복한 만남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글. 정혜미 원장
-한의학 박사
-한방내과 전문의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대표원장